원가의 장남 원수혁이 어린 시절 실종되자, 그의 친부모는 상실감을 달래고자 원준호를 입양했다. 이후 원수혁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나, 온 가족은 원준호만을 편애했다. 심지어 원준호가 건물에 방화를 한 후에도, 모든 죄명을 원수혁에게 뒤집어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