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장영훈은 어느 날, 1000억 복권에 당첨되며 인생이 뒤바뀐다. 은혜를 갚고자 했던 장문현에게 진심을 전하지만, 문현의 장인 집안에 무시당하고 쫓겨난다. 떠난 길에서 우연히 만난 박수영, 위기의 순간 그를 구해주며 두 사람은 인연이 닿는다. 장영훈은 고급 빌라를 사서 문현에게 선물하지만 오해로 인해 관계는 단절되고 만다. 맞선을 통해 다시 만난 박수영과 오진혁, 오진혁의 조롱에도 박수영이 장영훈을 감싸주며 두 사람의 마음은 점점 가까워진다. 결국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한 두 사람. 그러나 박씨 그룹의 위기 속, 장영훈은 자신의 상금으로 회사를 구하게 되고, 진실을 알게 된 오씨 부녀는 분노를 문현에게 쏟아붓는다. 결국 외도, 다툼, 부상까지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 장영훈의 진심 어린 마음이 문현을 다시 살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