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밤, 엽묘묘는 형수 수옥령, 시동생 엽문직과 함께 사촌 여동생 엽가가가 보낸 새해 세뱃돈을 받은 후 인생이 급격히 나락으로 떨어진다. 수옥령은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고, 엽문직은 파산하며, 엽가가는 엽묘묘의 금수저 신분을 빼앗고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셋은 설날 밤으로 다시 돌아오지만, 엽묘묘가 단체 채팅방의 세뱃돈을 클릭하지 않으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생의 불행은 다른 형태로 반복된다. 그들은 엽가가가 몰래 실물 세뱃돈을 건넸다는 사실을 깨닫고, 금액마저 전생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엽가가의 세뱃돈 때문에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것에 분노한 엽묘묘는 이번에는 가족의 인생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셋은 힘을 합쳐 세뱃돈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