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리 베이비

천제의 막내아들 창엄은 장난기 많고 방탕한 성격으로 천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마동’, ‘반골’, ‘소악동’이라 불리며 신선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천제의 꾸중을 듣고 인간 세상으로 벌을 받으러 내려오게 된 창엄은 다섯 살 아이 칠준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칠준은 타인의 음모로 죽임을 당하고, 어머니 심리는 남편의 강압에 굴복하여 재혼을 앞두게 되는데, 하필 칠준의 장례식 날이 심리의 재혼식 날이었다. 깨어난 창엄은 심리를 구하고 칠준 모자의 비극적인 사연을 알게 된다. 평생 반항아로 살아온 그조차도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잔혹한 현실에 분노한 창엄은 어머니 심리를 지키고 악인들을 응징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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