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 그룹 회장 육건국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아내와 아들과 함께 장가의 생일잔치에 참석했다가 장씨 일가와 곽사성에게 갖은 모욕을 당한다. 신분을 밝혔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고, 오히려 비웃음만 샀다. 하지만 육건국의 진짜 신분이 드러나자 장씨 일가의 태도는 돌변한다. 더 이상 모욕을 참지 않기로 한 육건국은 가족들을 이끌고 자리를 떠난다. 이후 아들 육민호의 약혼식 날, 서은정의 배신과 왕건우의 난동 속에서 육건국의 회장 신분이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장씨 일가는 완전히 육건국의 눈 밖에 나게 된다. 결국 육민호는 주설윤과 약혼하고, 장씨 일가는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자신들의 행동을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