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찬은 자신의 실력으로 대학 수학 능력시험(수능)에서 수석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시스템을 활성화하게 되면서 수능에서 영원히 만점(750점)을 받게 됩니다. 명문 대학교들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소진찬은 재수를 선택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수능에서 다시 한번 만점을 받으며 전국을 놀라게 합니다. 그 후, 소진찬은 또 다시 재수를 선언하고, 심지어 수능 출제진에 난이도를 높여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합니다. 모욕감을 느낀 수능 출제진은 마지막 문제로 세계적인 난제인 리만 가설을 증명하는 문제를 출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