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주수연은 아버지 주영군을 성폭행범으로 신고했고, 주영군은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주영군은 왜 딸이 자신을 고발했는지 알 수 없었고, 수연은 1년도 안 돼 사망했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진범이 변호사 이학민임을 알게 된 주영군은 감옥에서 법학을 공부하며 복수를 준비했다. 출소 후 아들 수혁의 도움으로 증거를 모아 사건을 뒤집었다. "616사건" 재심은 전국적 관심 속에 생중계되었고, 법정에서 치열한 대립 끝에 숨겨진 진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