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재산을 가진 임서연 회장은 후계자를 얻기 위해 시골 출신 최연욱을 눈여겨보고 그를 데릴사위로 맞이한다. 하지만 최연욱은 사실 마음 속 깊이 다른 사람을 품고 있는, 베일에 싸인 재벌 상속자였고, 임서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재벌가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광기 어린 고모, 바람둥이 서방님, 편애하는 할아버지까지. 임서연은 최연욱이 자신의 구원자가 되어주길 바랐지만, 그는 오히려 악몽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