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도피로 인해 강예솔은 얼떨결에 경시 최고 재벌인 주가에 시집가게 된다. 그녀는 주가의 실질적인 권력자인 주진서의 아내가 된 것이다. 워커홀릭인 주진서는 신혼 첫날부터 출장을 떠나, 강예솔은 이러한 결혼 생활이 몹시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어느 날 밤, 주진서는 냉담함을 깨고 다가왔고, 이익으로 시작된 결혼은 결국 사랑에 충실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