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씨 그룹의 외동딸 엽청환은 어머니의 회사를 되찾기 위해 계약 연애를 통해 아이를 갖기로 결심하고, 고급 클럽에서 박해찬을 선택한다. 그러나 박해찬은 연성 최고 갑부이자 천억대 자산가였고, 마침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뜻밖의 사고로 엽청환과 함께하게 된 박해찬은, 사실 오래전부터 엽청환에게 깊은 연정을 품고 있었다.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신분을 숨긴 채 엽청환이 어머니의 회사를 되찾도록 돕는다. 두 사람의 감정은 깊어지고, 세쌍둥이를 낳으며 사랑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