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모를 잃은 실비아는 병든 여동생 아이비와 의지하며 살아간다.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얼리 디자이너의 꿈을 포기한다. 남자친구 알란은 레오의 동생 다니엘, 그리고 전 여자친구 비앙카와 결탁하여 그녀가 사장 레오와 바람을 피웠다고 모함한다. 회사 명예를 지키기 위해 레오는 어쩔 수 없이 그녀와 계약 결혼을 하지만, 함께 지내는 동안 그녀의 재능과 선함을 발견한다. 실비아는 레오의 격려 아래 자신감을 되찾고, 기지를 발휘하여 악당들의 괴롭힘을 헤쳐나가며 디자인 재능으로 존중을 얻는다. 계약 결혼의 진실이 알란에 의해 폭로되자, 그녀는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레오는 사장 자리까지 포기하고 그녀를 쫓아간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다니엘을 몰락시키고 알란의 진실을 밝혀낸다. 결국 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레오는 진심으로 청혼하여, 장애물을 넘어 행복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