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은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불륜녀 김영화 때문에 가족이 무너진다. 아버지 유석훈은 김영화에게 홀려 집안의 예금을 몰래 가져가고, 이를 발견한 어머니 허연자와의 다툼 속에서 유혜정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폭행한다고 오해해 모녀 관계가 틀어진다. 이후 유석훈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허연자가 치료를 포기하면서 관계는 완전히 단절된다. 화학 교수가 된 유혜정은 어머니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허연자는 진실을 숨긴다. 정서 파동으로 인해 허연저가 뇌종양으로 쓰러지고, 양녀 이예서가 일기장을 전해주면서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모녀는 화해하고, 유혜정은 어머니를 위해 뒤늦게 시상식을 열어준다.